부안군은 수년간 토사가 퇴적되어 수원이 부족한 영전저수지를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항구적인 가뭄해소 목적으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안면 영전저수지는 유역면적 132ha·총저수량 272천㎥ 규모의 저수지로써, 사업계획단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가시연이 발견되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영전저수지 습지식생 보전관리’ 연구용역 및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효과적인 준설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이번 저수지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가시연 군락지는 보존하면서도, 수년간의 토사퇴적으로 인해 발생한 저수량 감소문제를 해결하여 내년도 가뭄해갈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농한기를 이용하여 준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내년도 농민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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