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트레커들에게 꿈의 길인 스웨덴의 ‘쿵스레덴(Kougsleden)’을 걸어본다.
총 트레킹 코스 440km,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1년 중 단 3달만 허락되는 여름 길에서는 그야말로 숨이 막힐 듯한 절경을 볼 수 있다.
이 중 한 구간을 도전해보기로 한 큐레이터 한동훈 씨. 하지만 자연은 쉬이 인간을 허락하지 않는 법, 시시때때로 날씨가 바뀌기 시작한다.
과연 궂은 날씨 속에서 트레킹 코스를 마치고, 무사히 종착 지점인 아비스코(Abisko)에 도착할 수 있을까?
쿵스레덴 곳곳엔 즐거움이 숨어있다.
사미족이 만든 순록 버거를 먹고, 가족과 함께 씩씩하게 길을 걷는 아이들을 만난다.
저녁에는 흐르는 물을 떠서 밥을 해 먹고, 들판에서 색색의 하늘과 밤을 보낸다.
험난한 트레킹 코스에서 무엇보다 힘이 되는 것은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큐레이터 한동훈 씨.
전 세계 트레커들이 모인 축제의 현장에서 그들의 뜨거운 낮과 밤을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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