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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초, 지역사회와 손잡고 통합교육 전개

원도심에 위치한 전주동초등학교(교장 김정희)가 지역사회 전문가와 손잡고 실험적인 통합교육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부모의 성장이 곧 자녀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학부모·지역민을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전문가로 양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성장, 나아가 학생, 학교, 마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유)서은옥푸드(대표 서은옥), 강군커피코리아(대표 강동영)의 후원으로 제과 및 제빵,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반을 10월에 개설해 통합교육의 첫발을 내딛는다. 전문자격교실을 수료하는 학부모는 향후 전주동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실험적 교육활동모델을 제시한 전주동초등학교 곽효준 교사는 “우리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학부모다.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우리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학부모가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아이들의 교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한다면 학교가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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