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위원장에 이미영 대표…위원에 지역사회 전문가 12명 위촉
학령인구 감소·인재 유출·지역소멸 위기 등 해결 방안 본격 활동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교육현안 해결에 지역 전문가들이 직접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10대 핵심과제중 하나인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펼칠 '지역과 함께 특별자문위원회(이하 특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초대위원장에는 이미영(64)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특별자문위원회는 유치원, 청소년, 학부모,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활동을 한 지역사회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본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이미영 초대위원장, 한긍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 위원들이 참석했다.
강영택 우석대 교수, 구준회 순창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 김한희 사회적협동조합 감사합니다 이사장, 설경열 목사, 양윤신 지역플러스 교육연구소 이사, 이광성 정읍시꿈나무 후원회 사무국장, 장오준 익산시 유치원연합회 회장, 최기춘 전주 사회적기업 문화상상온 사무국장, 허대중 익산 (사)희망청소년복지재단 이사장,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한긍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국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으로 특별자문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 우수 인재 유출, 지역소멸 위기 등 지역 교육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민간의 현장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자문 및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손잡고 지역교육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특별자문위원회에 참여해주신 위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역의 교육 문제는 지역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특별자문위원회와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공교육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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