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실시한 협동조직평가에서 장수 장계농협(조합장 이택열) 양삼부녀회(회장 김순애)가 전국 최우수 부녀회로 선정됐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99년 협동조직 평가에서 장계농협의 양삼부녀회가 전국 최우수 부녀회로 선정돼 오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농협중앙회 총회에서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받는다는 것.
고랭지 산간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에서 조직된 양삼부녀회로 10년전부터 매년 무농약 자연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오면서 메뚜기잡기대회를 여는 등 이 지역을 무공해 쌀 생산지로 만든 일등 공신.
40명의 회원들이 마을공동기금 6천3백58만원을 마련했으며 경노당, 공동취사장, 농산물집하장, 농기계보관창고, 전통식품가공공장 등 1억9천여만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 실속있는 부녀회다.
또한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휴경지에 고랭지 무 재배와 콩심기를 비롯 호박으로 만든 전통음식을 개발하고 전주시와 안양시 등에 지역특산품을 직거래 해오고있다.
특히 사랑의 손잡기 불우이웃돕기운동에 적극 참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지속적으로 김장담가주기를 하고 있고 명절 고향을 찾는 출향인사들을 위한체육대회, 경노행사, 단합대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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