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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진안군 주요 군정설계, '21세기 앞서가는 진안건설'

임수진 진안군수는 15만 내외국민과 공직자의 의지와 열성을 하나로 모아 ‘21세기 앞서가는 진안건설’을 위한 각종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천년에는 ‘움직이는 행정, 잘사는 고장, 자랑스런 진안’건설의 군정지표와 주민참여의 자치행정, 지역농업과 관광개발, 서로믿고 돕는 사랑의 사회, 건전하고 생산적인 생활문화, 후손에게 물려줄 청정환경 보전, 용담댐 이주정착의 완벽한 마무리등 군정방침을 실현 “지난 민선 1기의 자치이해 확산과 이의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2기 중점과제인 지방화, 세계화, 정보화에 부응하는 자치행정을 구현,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군민감동의 자치역량을 강화시켜 나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세계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겠다”고 밝혔다.

 

⊙ 새천년, 새출발, 진안사랑! 운동의 자치행정

 

‘새천년, 새출발, 진안사랑’운동의 전개로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과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자치행정을 완성하기 위해 ‘진안사랑운동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진안사람 진안살기, 서로칭찬하기, 서로돕기, 지역향우 고향사랑하기’운동을 전개하고 용담댐 수몰로 흩어진 인심을 결집시키는 정신운동을 민간주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의식 개혁과 공직자의 자치능력을 배양하고 주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진안아카데미’와 ‘마이지방자치포럼’을 실시하고, 진안의 심볼마크, 로고, 캐릭터를 개발하여 새천년의 정신적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유발하기 위한 20세기 진안인물 1백선 및 백과사전을 발간하고 행정규혁개혁의 체감지수를 높여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개발사업 마무리 확인제의 정착, 주민시책청구제, 감사청구제로 주민참여의 창구를 다양화하여 군민이 필요로 하는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거주 명예대사의 활성화와, 진안군 발전에 공로가 있는 내·외국인을 명예군민으로 위촉하는등 국내외 교류사업을 다양화 해 가면서, 지역향우들이 지역의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등 대외협력 업무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 지역농업과 관광개발

 

77억원의 농수산 소득개발분야 사업비로 산지개발과 경지정리 사업, 농업기계화, 밭기반 정비, 기계화 경작로의 포장, 농업용수 개발, 도수로 및 취입보 정비등의 농업 생산기반 시설을 확대하여 농지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주권 개발사업으로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 유휴지에 고소득작목 재배, 화상 영농시스템을 이용한 전문교육과 인터넷 자동음성 응답기를 활용한 농축산물의 가격정보 제공등을 통해 주거와 소득, 정보화에 뒤떨어지지 않는 지역농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농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농산물 종합시장을 육성해 나가며, 제2농공단지는 농특산물의 연구, 가공, 유통, 주거의 단지로 조성하여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생산과 가공, 유통의 기술지도로 수출규격품을 생산하고, 홍삼, 태극삼, 고추냉이 등 기존 수출품목의 집중육성 및 새로운 수출가능 품목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21세기 굴뚝없는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멋과 맛의 여유를 즐기는 ‘녹수청산 관광진안’을 개발하고 ‘마이산 기 자원화’로 기 테마 관광코스 및 기 제품 개발등 지역축제와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체험형,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이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북부예술관광단지’를 200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12억의 사업비를 투자 ‘운일암 반일암’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장산과 구봉산 등산로 개발, 성수온천 개발사업과 송풍지구 관광지 조성으로 용담호와 연계한 종합 휴양, 오락, 운동, 문화의 관광단지로 만들어 ‘녹수청산 관광진안’의 이미지에 걸맞는 종합관광농업진안을 건설할 계획이다.

 

⊙ 서로믿고 돕는 사랑의 사회 조성

 

새천년에는 ‘서로돕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칭찬하기 운동’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랑의 사회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가면서, 정부의 생산적 복지정책에 부응하여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40억원의 사회복지분야 사업비로 노인복지회관, 여성전용 경로당의 신축과 경로당의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랑의 삼각고리’결연 사업을 유관기관에까지 확대 실시하여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하고,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여성정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인을 위한 시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 보건지소는 면사무소와 연계하여 업무의 효율화를 이룰수 있도록 노후건물의 신축시 연계 신축하고, 마령과 성수보건지소, 월포보건진료소의 신축을 추진하는등 군민의 건강 1백세를 추구하는 예방차원의 군민건강증진 사업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건전하고 생산적인 생활문화

 

지역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수 있도록 진안종합문화, 체육회관과 월랑공원 야외 공연장의 상설 공연장화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를 유치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진안종합 문화, 체육회관’운영의 종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00년 역사의 전환기적 새로운 지역 인식의 계기가 될 도민체육대회의 유치는 도와 긴밀히 협의하여 본군 발전의 실익을 면밀히 검토, 추진 하겠다.

 

마이산 벚꽃축제시 기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또 전국적인 축제가 되도록 내용을 향상시켜 나가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여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맛의 고장, 먹거리의 고장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후손에게 물려줄 청정환경 보전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농업 정착을 통한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1급수가 흐르는 하천만들기와 환경보존을 위한 비위생 매립지 정비, 하수도정비, 분뇨 및 축산폐수의 완벽한 처리, 용담댐 주변 이주단지 마을 오수처리장 설치 등의 환경정비 시설사업의 적극추진과 하천수계별 각종 오염원을 조사하여 대처해 나가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환경행정을 펼쳐, 맑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안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비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용담댐의 맑은물 보존을 위한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 용담댐에 대한 이주정착의 완벽한 마무리

 

제2농공단지 조성등 수몰민에 대한 투자와 고용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 10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소규모 자유이주단지를 확대 조성해 수몰민의 관내 정착을 지원하고, 관내정착 수몰민에 대한 영농자금, 이주경비 지원, 농지구입자금 융자, 소득지원기금 지원 등 관내정착 수몰민의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진안사랑 진안살기 운동을 통하여 관외이주 계획 세대의 관내이주 및 기존 관외이주 수몰민의 귀향 안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률’의 댐주변 정비사업은 생산기반조성, 복지문화 시설, 공공시설사업 등 주변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민화합 시책등 국정개혁 과제를 모범적으로 추진해 지난 민선시대에 다져진 행정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우위의 모범 자치단체로 승화시켜 나가며 지속적인 군정개혁과 변화를 주도하여 21세기의 ‘잘사는 고장, 자랑스런 진안’을 건설할 계획이다.

 

⊙ 21세기 농촌사랑은, 컴퓨터 보내기로

 

-진안군은, 마을당 최소한 한대 이상의 컴퓨터를 무상보급하여 영농정보화에 앞장서기로…

 

농촌지역의 경우 농업 정보화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으나, 농가의 영세성과 고령화 등의 이유로 컴퓨터 보급이 제대로 안돼 영농정보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북도가 조사한 도내 컴퓨터 보유농가는 전체농가의 20%인 2만8천여 농가에 불과, 농가컴퓨터 보급률이 빈약한 것으로 나타나 농촌지역 컴퓨터 보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진안군의 경우 인삼 더덕 표고 돼지 과수 등 특산물 집산지로 인터넷 쇼핑몰등을 통한 유통망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여서 농업정보화 사업이 절실하다. 더욱이 농촌지역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도 학교 교육에만 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최소한 마을당 한 대 이상의 컴퓨터 보급으로 영농정보는 물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4백86급 이상 컴퓨터를 대상으로 농촌에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신제품·중고품을 불문하고 기증받아 읍면 마을회관이나 생보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로 하는등 적극적인 컴퓨터 보급에 나서고 있어 실질적인 농촌사랑운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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