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함운경씨가 수도권에 진출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어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민주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386세대의 대표주자인 함씨를 비롯해 지역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 후보들을 대거 수도권지역에 투입시키는 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도 민주당의 수도권 총선전략 차원에서 함씨를 포함해 경쟁력있는 젊은 후보들을 수도권의 한나라당 중진들과 맞대결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혀 함씨의 서울 진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함씨의 경우에는 한나라당 이부영총무가 포진하고 있는 서울 강동갑 투입을 위해 본인과 협의중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전북지역의 공천희망자 가운데 386세대와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인 함씨가 서울에 투입될 경우에는 군산지역의 총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호남지역의 세대교체라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함씨의 공천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점쳐왔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민주당공천을 희망하는 군산지역 인사들 가운데 특정인이 높은 점수를 받았거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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