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금융기관 주변에서 특별방범활동을 벌이던 의경이 기치를 발휘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15분께 군산시 미원동 J은행 앞에서 방범보초를 서던 1기동대 소속 이상민 수경(21)과 하상민 상경(22)이 인근에 주차된 오토바이가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잠복중에 용의자를 발견, 추격 끝에 김모씨(39·군산시 소룡동)을 붙잡았다.
이 수경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J은행에 배치돼 근무를 하던 중 연말 어수선한 틈을 타 날치기 등 만일의 사건에 대비, 인근 오토바이 차적조회를 하다 도난 차량임을 확인한 것.
이들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40분간 잠복을 하고 용의자가 나타나자 검거에 나섰으며 달아난 김씨를 1백여m 뒤쫓아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6월 군산시 미룡동 M주공 아파트 앞에서 오모씨(33)의 1백25cc 오토바이(시가 40만원 상당)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절도범을 검거한 의경들에 대해 유공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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