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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열매 ‘희망 2025나눔 캠페인’ 시작

12월 1일~내년 1월 31일 진행⋯목표 모금액 116억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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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는 2일 전주시 오거리 문화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의 나눔 대장정에 나섰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캠페인 기간으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전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116억 1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국민 공모로 디자인된 이번 캠페인의 상징,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일 전주시 오거리 광장에 설치됐으며,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가 1℃씩 올라간다. 모금된 성금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지원돼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사랑의 열매 전달식, 캠페인 1호 기부금 및 2025년 배분 사업비 전달식, 희망 2025 나눔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캠페인 1호 기부자로 새만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과 ㈜새만금희망태양광 박덕현 대표가 3억 6000만 원을 전북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며 나눔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에 동참했다.

해당 성금은 역대 캠페인 1호 기부금 중 최고액으로 3억 원은 어려운 이웃과 출산 육아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6000만 원은 교통약자 차량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명규 회장은 “지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비록 100도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개인 기부자들이 증가했고 여전히 따뜻한 도민 여러분의 마음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며 “경제가 여느 때보다 어려워 모금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을 모아 사랑의 온도탑을 높게 쌓아 올리자"고 말했다.

이어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 겨울에는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 ARS(060 700 0606)와 문자(#9004)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키오스크 기부 방식도 추가돼 더욱 간편하게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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