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장수축협이 합동으로 추진중인 한우 예탁 사업이 많은 농가들의 관심속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장수축협은 금년에만 17억5천만원의 자체예산으로 번식우 5백두 예탁을 위해 접수 마감결과 3백37농가에서 3천7백51마리가 접수 7.5: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인 가운데,지난 10월 11일 축협사무실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상농가 선정기준을 마련했다.
이날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 확정된 1백37농가중 현재 3백63두의 한우입식이 완료되고 금년말까지는 전두수를 입식한다는 방침이다.
번식우 예탁사업은 번식기반 구축으로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한우 밑소 1두당 3백50만원을 축협에서 융자하고 이자는 군에서 2년간 이차보전사업으로 대체해주는 사업이다.
축사는 있으나 입식자금이 없는 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는 사업이다.
한편 군과 축협은 2005년까지 3년동안 한우 2천5백두 입식을 목표로 총99억2천7백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이자 부담없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으며 소값 하락시를 대비 자조금(행정, 축협, 농가가 두당 1%)을 조성하고 인공수정과 백신지원 등 고급육생산을 위해 축협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게 된다.
한편 이사업으로 구입한 한우는 2년간 매매금지를 위해 공증과 가축공제에도 가입해야 한다.
장수축협 최병옥 조합장은 "축사는 있으나 입식자금이 없는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부산물인 우분으로 기능성 마춤비료를 생산,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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