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도내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월초에 비해 평균 0.04% 상승, 10월초 이후 상승폭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10·29부동산 조치이후 거래가 급감하면서 시세변동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평형별로는 20평형이하가 0.44%, 21∼25평형대가 0.02%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36∼40평형대는 0.07%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만 0.06%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거래가 끊긴 보합세에 머물렀다. 전주시의 경우 효자동 주공3단지 13∼25전평형대가 270만∼450만원 가량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아직 재건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주민 및 수요자들의 재건축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로 인해 호가공백도 크게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2주 연속 0.07%의 변동률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0.18%)와 전주시(0.08%)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평형별로는 21∼25평형대가 0.01% 하락한 반면 31∼35평형대는 0.21% 소폭 상승했다.
익산시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매수요는 전혀 없지만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 영등동 제일1차 32평형이 약 5백만원 가량 올랐다.
전주지역은 일부 출시됐던 매물의 거래가 성사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라 인후동 아중현대 31평형의 경우 5백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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