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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무단횡단하던 70대노인 열차에 치여 숨져

 

지난 8일에 이어 9일 또다시 열차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께 김제시 양전동 호남선 상행선 1백10km 지점에서 무단횡단하던 70대 노인이 광주에서 출발한 기관사 허모씨(37)의 서울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열차 기관사 허씨가 철길을 무단 횡단하던 노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앞선 지난 8일에 오전 8시께 익산시 신용동 오룡건널목에서도 대전으로 향하던 익산기관차사무소 소속 모모씨(40)의 무궁화호 열차와 정모씨(30·익산시 신용동)의 승합차량이 충돌, 승합차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자가 중태에 빠지는 등 최근 열차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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