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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월평균임금 207만원

 

지난해 건설업 상용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207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보다 11.5%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4/4분기부터 특별급여의 감소세가 이어져 건설업 임금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12월중 임금 및 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월평균 임금은 업종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0월부터 상여금 등 특별급여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여·성과금 등의 지급이 많은 12월의 경우 건설업 임금총액 250만1천원 가운데 특별급여액은 1인당 평균 59만3천원에 그쳐 전체 업종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임금총액 591만9천원)의 특별급여가 288만4천원, 금융보험 및 부동산업(306만1천원) 105만9천원 등과 비교했을 때 공사물량 감소로 인한 건설경기 하락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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