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그때마다 자연이 주는 잔잔한 감동이 미소짓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제 작품을 통해 자연을 접하고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1일부터 2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서양화가 이숙희씨(44). 지난달, 10여년 간 운영해 온 미술학원 문을 닫고 작업에 대한 열정으로 여는 첫 개인전이다.
“아무래도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늘 작업시간이 부족했어요. 자연과의 순수한 만남을 나이프와 세필로 화폭에 담을 때마다 미술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어요.”
평범한 소재지만, 자연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화폭 속으로 들어갔다. 오일을 얇게 발라 수채화 같은 느낌을 내거나 두터운 마티에르로 힘도 실었다. 아련하게 표현된 자연의 풍경은 보면 볼 수록 이야기가 새록새록 피어날 것 같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이씨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노령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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