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무인헬기로 농약을 뿌리는 항공 방제시대를 열었다.
시는 7일 나포면 십자들녘에서 15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2억원을 들여 도입한 이 무인헬기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와 시비가 7000만원씩, 무인헬기를 제공받은 제희RPC가 60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면서 "이번 무인헬기 도입은 농촌 일손부족 현상의 해소, 쌀 생산비 절감, 농약 방제로부터 농민들 보호, 병해충 확산 때 조기 박멸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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