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신종플루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닷새 동안 열 예정이던 올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임시총회를 열어 개최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정부가 축제 운영에 관한 새 지침을 발표했지만, 주요 공연이대부분 실내에서 열리는 소리축제의 특성상 축제보다 관객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판단했다"며 "내년 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는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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