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주조, 전북사랑기금 2302만원 전달
향토기업인 하이트주조㈜(대표 윤기노)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말까지 5개월간 소주 판매량에 따라 적립해 온'전북사랑기금'총 2302만원을 11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북사랑기금은 '하이트 소주' 1병 판매때 마다 3원씩 적립된 기금으로, 하이트주조는 지난해 8월 전북도 등과 '전북사랑기금 3억원 조성 협약'을 맺고 적립액을 분기별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차로 2575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트주조는 적립된 기금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을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쌀(10kg, 1151포)을 구입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주조 윤기노 사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지역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주조는 전신인 보배소주가 1996년 부도로 하이트맥주에 인수되면서 상호가 변경됐으나, 최근 다시 '보배'로의 상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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