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연중 7월에 가장많은 것으로 조사돼 선박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7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51건으로, 건수 면에서는 다른 달과 비슷했다.
그러나 이들 사고로 인한 사망ㆍ실종 및 부상 등의 인명피해는 146명으로 다른달보다 많았다.
인명피해가 두 번째로 많은 12월(136명)보다 10명 많은 것이고, 8월(50명)과 비교하면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사고 종류별로는 선박 간 충돌과 기관 손상에 의한 사고가 각각 74건, 68건으로전체 사고의 절반을 넘는 56.6%를 차지했다.
심판원은 충돌 및 기관 손상에 의한 사고가 7월의 호우와 태풍 등 악천후와 겹치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7월에는 가벼운 사고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종사자들이 출항 전 기상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기관도 꼼꼼히 정비해야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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