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200여명 참석 '전북일보 창간 60주년 사진전' 개막
'지역언론의 소명을 되새기며 전북의 희망 100년을 열어가겠습니다.'
전북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사진전'전북의 자화상 - 60년의 기록, 역사를 말하다'가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전북의 역사를 사진기록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회는 전북일보의 60년 역사를 바탕으로 더 새롭고 역동적인 언론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일보는 다시 정론직필의 창간 정신을 곧추세워 지식정보화 시대에 전북을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시대적 소명을 다해나가겠다"며 "도민이 모두 웃는 전북을 위해 60년 서릿발을 딛고 희망찬 100년을 향해 더 새롭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는 "전북일보가 걸어온 길이 전북의 길이고, 이것이 곧 전북의 자화상"이라며 "사진전을 돌아보면서 전북이 가난했던 1960~1970년대에 좀 더 도약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는 새만금을 통해 일그러진 전북의 자화상을 새롭게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북일보가 우리 지역의 대표언론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은 축하 건배사를 통해 "60년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인 만큼 참석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란 말로 축하의 마음을 모아달라"며 도약의 기점에 선 전북일보가 더 새롭게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굴곡의 현대사 60년을 10년 단위로 되짚어 전북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전북 60년'을 비롯해 '전북일보 60년','새만금','웃는 전북','생태' 등 7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은 전북의 60년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 전시 첫날부터 찾아온 관객들은 흑백사진에 담긴 전북의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60년의 기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관객들은 "이 사진 자료들은 지역의 역사를 만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자료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이 전시회를 꼭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완주 지사, 진기풍 강암학술서예재단 고문, 신건·김춘진·장세환 국회의원, 김근태 한반도재단 이사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 강경량 전북지방경찰청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창승 전북중앙신문 대표이사, 신수용 대전일보 사장,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강완묵 임실군수, 장재영 장수군수, 김한 전북은행장, 김종운 농협전북본부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전북일보 60년을 축하했다. 전시는 10월 8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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