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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소설문학상에 이솔·장효정양

'가람 이병기 시문학상' 이서령·전선아양

(왼쪽부터)이솔, 장효정, 이서령, 전선아 ([email protected])

전북대신문사와 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한 '2010 최명희 소설문학상'에는 '공포증'을 출품한 이솔(23·서강대)씨와 '큐브'를 내놓은 장효정(17·고양예고)양, '가람 이병기 시문학상'에는 '신 거미 인간'을 출품한 이서령(19·서울예대)씨과 '바닥'을 선보인 정선아(18·전남여고)양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15명이 참여, 54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씨의 '공포증'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이 잘 드러났으며, 장양의 '큐브'는 소설의 요건은 갖추고 있지만,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씨의 '신 거미 인간'은 재건축 현장 노동자들을 통해 삶의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냈으며, 정씨의 '바닥'은 구두수선집 주인공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인간적인 정(情)을 객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해 2001년부터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상금 65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문학상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가람 이병기 시문학상은 전북대 출신이자 시조시인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혼을 기리고, 후학들의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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