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 나서

군청 민원대기실에 6급 이상 공무원 도우미 배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편익을 위해 임실군이 이달부터 '민원안내도우미제'를 시행,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에 주력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몸이 불편하거나 행정업무에 미숙한 취약계층이 방문할 경우 민원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우미제를 운영키로 했다는 것.

이 때문에 이번에 도입된 안내도우미는 군정 전반의 민원업무 숙지도가 높은 6급 이상 공무원들로 구성, 민원대기실에 상주시키고 있다.

이들은 시력 및 지체장애인, 노인들이 방문할 경우 용무를 질의한 후에 관련 부서에 안내하거나 직접 대행민원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언어장애인인 경우에 대비, 수화로 대화할 수 있는 공무원도 대기하고 있어 과거와 달리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더욱이 민원실에는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및 팩스 등 다양한 편익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해 방문객들에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스스로가 변화해야 민원인들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군민에 한발 더 다가가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