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4일 오전 11시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라종일 총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385명, 석사 124명, 박사 9명 등 총 1,518명이 배출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배민지(조경도시디자인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았고, 김주희(소방안전학과), 이나래(행정학과), 박병하(전기전자공학과), 창수경(태권도학과), 양은미(약학과), 정다정(한의학과), 정재은(영어교육과) 등이 총장상을 수여했다.
각 부문별 학업상, 공로상, 봉사상, 모범상을 비롯해 총동창회장상 등 각계에 주어지는 시상에 대한 수여식이 이어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장에서는 뜻 깊은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우석대학교가 지난 2006년부터 재학생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 중인 우석챔프 제도의 첫 골드챔프 등극자가 탄생한 것이다.
졸업생인 오소정(국제레저컨벤션학과) 학생이 그 주인공으로 1,000만원의 챔프 격려금이 주어졌다.
한편 서창훈 이사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황금 백만냥이 있어도 자식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다는 일념으로 우리 우석대학교가 창학의 날개를 편 지 어느덧 서른 두 해가 흘렀다"며 "학창시절 꿈꿨던 이상과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더 큰 열정으로 자기 분야에 매진해서 큰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종일 총장은 "스스로 택한 그 길에서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냉엄한 사회현실 앞에 때로는 좌절할 때도 있겠지만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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