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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전주 도로 곳곳 웅덩이…운전자 안전 위협

28일 전주시 다가교(전주객사 방면) 2차로에 큰 웅덩이가 파여있어 차량 및 오토바이의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다. 추성수([email protected])

지난 22일부터 5일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도로 곳곳에 생긴 웅덩이(포트 홀·Pot hole)에 대한 즉각적인 보수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들이 웅덩이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를 하거나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28일 전주시 다가교(전주객사 방면) 2차로에는 너비 1m 이상, 깊이 20㎝ 정도의 웅덩이가 파여 있었다. 이 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웅덩이를 피하기 위해 1차로와 2차로를 걸쳐서 운행, 1차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이 급정거를 하는 등 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뿐 아니라 서신동 서곡교와 덕진동 백제교 등 교량과 도심 도로 곳곳에도 크고 작은 웅덩이가 생겨나 운전자들이 이를 피해 곡예운전을 하고 있었다.

 

또 공사를 한 뒤 메워 놓은 도로 역시 비로 인해 침하되면서 이를 모르고 주행한 차량의 타이어가 찢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완주에 사는 이모씨(38)는 "밤에 운전을 하다 웅덩이를 못 보고 지나쳤는데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날 뻔 했다"면서 "사고 위험이 높은데 운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해 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운전자 이모씨(41·전주시 진북동)는 "도로마다 웅덩이를 보수한 곳에 다시 웅덩이가 생기고 있다"며 "낮에는 웅덩이를 피할 수 있지만 밤에는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 완산구청 관계자는 "비가 오고 난 뒤에 도로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다"면서 "아직 장마기간이 끝나지 않아 완전 보수작업은 힘들며 수시로 웅덩이를 메우거나 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을 확인한 뒤 임시 포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마가 끝나면 임시 포장된 부분을 정식으로 포장할 계획이며 교량의 노면 상태도 확인한 뒤 정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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