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중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학(11회)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연택(1회) 인천아시아경기조직위원장, 박실(4회·전 국회의원), 김정일(4회) 총동창회 상임고문, 차일헌(5회)재광주동창회장, 권용식(7회·11대 총동창회장), 유종근(8회) 전 전북도지사), 장춘상(8회·모교 장학재단이사장), 김용철(10회·12대 총동창회장), 김홍진(11회) 재부산동창회장, 이경재(15회) 재경동창회장, 신세우(15회) 재전동창회부회장, 김태룡(21회) 재정동창회장 등 각 지역 동문과 이명로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축했다.
또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생기 정읍시장, 장기철 민주당 정읍지역위원장, 강광 전 정읍시장, 장택수 정읍교육장, 하경래 호남중고 총동창회장, 유남영 정읍고 총동창회장, 이종열 정읍중 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김재춘·유종희 전 교장 등이 참석해 6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진으로 보는 60년사 관람에 이어 박실 동문에 대한 자랑스런 정중인상 시상, 박윤곤(1회) 동문 등 9명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과 최동수(9회) 동문 등 6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억원을 기반으로 정읍중 장학재단 선포식과 개교 60주년 기념탑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동창회는 이날 정읍지역 수해피해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복구성금 300만원을 김생기 정읍시장에게 전달했다.
정태학 총동창회장은 "정읍중 총동창회는 역사와 전통, 명성을 얻고 있다"며 "개교 60주년 행사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만큼 1만8000여동문들의 힘을 모아 전국 최고의 명문중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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