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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교통안전마을 3곳 지정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남원시 산내면 내령마을 등 3곳을 '교통안전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일 남원 내령마을에서 강경량 청장을 비롯해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 유관기관 및 교통 관련 단체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교통안전마을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교통량, 지역주민수, 자치단체의 교통안전 관심도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교통안전마을에는 자치단체에서 2000만원의 예산지원과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시설 점검 및 기술지원, 교통안전공단에서 마을주민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대한손해보험협회에서 각종 홍보물품을 지원한다. 또 마을입구에는 '교통안전마을' 표지판을 세워 통행하는 차량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게 된다.

 

강경량 청장은 "교통안전마을은 지역주민 스스로 교통안전의식을 새롭게 하고 인근지역과 도내 전 지역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접근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도내 모든 마을이 교통안전마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 도내 경찰서에서 1차 선정한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남원 내령마을, 완주 비봉면 소농마을, 진안 동향면 대량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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