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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기준규격 혼선, 바로 잡는다

現 공통-개별기준 분리… 가공품 유형분류도 개선

현행 공통기준과 개별기준으로 분리돼 혼란을 겪고 있는 축산물 기준규격이 보다 명확해질 예정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최근 열린 ‘제5회 축산식품산업발전 심포지엄’에서 ‘축산물의 기준규격 현황 및 최근 개정사항’을 발표하며 앞으로 소비자·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기준규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축산물 기준규격은 식품기준에 있어서도 공통기준, 개별기준 등으로 나눠져 있어 불편을 초래하는 등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없는 표시사항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축산식품 이물질과 관련한 민원이 계속적으로 발생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검역검사본부 축산물기준과는 우선 축산물 유형별로 구분해 좀더 알기 쉬운 기준규격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현대화된 시험방법 체계로 개선하는 한편 과학적 위해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기준규격을 설정, 공신력을 높일 방침이다.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분류도 개선해 혼선을 방지하고 축산물 가공품의 병원성 미생물 기준을 정량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식품 중 기능성 물질 사용에 대한 기준규격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허위 과대광고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제도와 규제를 넘어 축산물 기준규격의 개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위성환 검역검사본부 축산물기준과장은 “선진국 신제품개발과 전통적인 우리나라 식문화의 차이점을 비교 검토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발 맞춘 축산물 규격기준 유형을 검토해 신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축산물 기준 규격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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