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합의 9개항 중 3개항 합의
전주시내버스 파행운행 20여일 만에 노사 간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교섭 결과가 주목된다.
노사 양측은 지난 30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전주시 중재로 진행된 일곱 번째 교섭에서 미합의 9개항 중 3개항을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교섭단체' 조항은 사측의 안을, '부당징계와 해고'조항은 노사 간 절충안으로 합의했다.
또 '전임자 및 그 처우' 조항은 노측 안을 수정해 합의했다.
노사는 또 '징계위원회 구성', '징계의 종류', '해고', '조합 활동의 보장' 등 4개항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나머지 조항도 일괄교섭하기로 했지만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된 '노동시간 및 근무제도'에 대해서도 교섭 마지막에 논의하기로 했다.
'제수당'과 관련해 노측은 "임금협정 시 논의하자"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 "분회장들과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노사간 협상이 진전되면서 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노사 교섭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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