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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해빙기 앞두고 녹색자원 지키기 혼신

산불종합대책본부 설치, 6월까지 비상근무체제 돌입

무주군이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산불예방활동에 분주한 모습이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 등 7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6월 8일까지 ‘산불 제로화’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경보 발령 지수에 따라 경보발령 및 경보별 조치사항을 이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는 만일의 상황 속에서 현장지휘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산불확산 시에 대비한 진화 대책 등을 수립·추진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불전문진화대(13명)와 산불감시원(66명)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관내 유관기관 및 인접 시·군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제로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구 군 산림보호담당은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감시카메라와 GPS단말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활동에 보다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무주군의 산림규모는 전체 면적의 82%로 무주군은 산림자원이 지역성장의 기반임을 인식해 올해도 소중한 녹색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킨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군은 봄철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소각이 대부분인 것에 주목하고 농업인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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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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