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기준주가에 10~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싼 가격으로 신주가 발행되기 때문에 단기 차익실현을 노리는 투자자가 많이 몰리지만,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 상당수가 재정적으로 부실한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발행 예정 주식 수의 700배가 넘는 청약이 들어왔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4만6435주였지만 모두 3281만2740주의 청약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이 706.6대 1에 달했다.
소주 제조업체 보해양조는 지난달 17~18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해 발생한 실권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2~23일에 걸쳐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681만2377주를 모집하는데 모두 8억6272만9200주의 청약이 들어와 청약경쟁률이 126.6대 1이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투자자가 단기 차익실현을 노리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상증자에 나선 상장사 일부는 재정적으로 부실 징후를 보이기도 해, 투자자는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때 부실 정도와 신사업 성공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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