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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귀농귀촌 프로그램 성과 속 '인기몰이'

멘토농가 방문 등 호평 / 다양한 작목 재배 도움

   
▲ 박우정 고창군수가 17일 귀농귀촌학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1번지 고창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Family 5563 정착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착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귀농귀촌학교는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 과정 중 귀농선배로 구성된 멘토단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멘토 농가를 방문하고, 귀농 새내기들이 초기 정착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멘토와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 귀농귀촌학교는 교육시설(교육장, 숙소, 식당 포함) 1151㎡에 영농실습장 2만3760㎡, 하우스 1320㎡(4동)를 구축하여 작물 및 약초 재배, 영농기계 실습, 고구마, 콩, 베리류 등 다양한 작목의 농사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박우정 군수는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도시민이 느끼는 귀농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귀농귀촌인들은 조급한 마음 보다는 2~3년간 노력의 시간을 갖고 서로 뜻을 모으고, 도우며 화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결심했을 때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 교육 과정에 참여하여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창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귀농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제공과 선배농가와의 교류, 기술 습득,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귀농귀촌학교는 구 신왕초등학교(공음면 왕제산로 502)를 리모델링하여 운영 중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군으로 전입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올 11월 말까지 총 22차 120시간을 교육한다.

 

상담 및 정보제공, 귀농 선배들과의 만남의 장을 운영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재능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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