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는 지난 17일 부송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사전 작업 일환으로 문해교육 학습자 및 운영기관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이들에게 주체적 삶의 근간이 되는 문해교육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아울러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시의원, 익산시 관계자, 문해교육기관 관련자, 자원봉사자 등은 익산시문해교육 활성화 방안 및 과제 등에 대해 열띤 자유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확보 및 지원, 전문교육 및 연수를 통한 문해교육 전문인력양성, 문해학습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육장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형택 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익산시는 학령기 동안 각종 사회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비문해 성인이 대략 4만5천여명으로 성인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로서 한발 더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현실화 되어 세부실천 목표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여 꾸준하게 실행해나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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