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주변이 깨끗하게 보여서 쓰레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모은 쓰레기가 제법 많네요. 날씨는 덥지만 보람 있고 경치가 좋으니 기분이 더 좋아요.”
순창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장병주)는 지난 27일 정신·지적장애인 회원 30여명의 참여로 풍산면에 위치한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순창군에서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순창만들기에 동참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쓰레기줍기와 잡초제거에 열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 회장은 “흔히 정신·지적장애인을 봉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회원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계기가 됐고 만족하는 회원이 많아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