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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묵 공무원교육원장 명퇴 의사 철회

"경솔한 처신"지적

명예퇴직과 함께 내년 6월 남원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던 양심묵 전북도 공무원교육원장(3급)이 돌연 입장을 바꿔 다시 공직생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일부 언론에 자신의 명퇴와 지방선거 출마 사실을 알렸던 양 원장은 지난 14일 전북도를 방문해 명예퇴직 의사를 철회하고 공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주변의 의견과 조언을 들은 결과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현직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 고위간부가 직접 언론에 자신의 명퇴와 지방선거 출마 사실을 알린 뒤 불과 나흘 만에 이를 번복하면서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처신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년 12월이 정년으로 올해 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양 원장은 사실상 임기는 4개월 여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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