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유입 가능성 두고 닭 실험
최근 김제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이 지하수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살충제 살포자는 찾지 못해 살충제가 검출된 명확한 원인 규명에 난항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해당 농가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누가 어디서 살충제를 사용해 산란계 농가에 유입됐는지에 대한 경로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지하수도 해당 농가만 설치해 사용하는 관정이라 외부에서 사용된 살충제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북도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일단 도는 이 물을 먹은 닭의 체내에 살충제 성분이 쌓여 플로페녹수론이 포함된 계란을 낳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주위에 수돗물을 사용하는 농가의 물을 닭에게 먹여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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