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기사 등 4명 부상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다녀오던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3살배기 아이가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김제시 금구면 금천마을 인근 도로에서 A씨(44)가 몰던 세피아 승용차가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딸(3)이 숨지고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아내, 생후 3개월 아들, 트럭 운전자 B씨(70)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딸은 사고 당시 뒷좌석에서 유아용 카시트에 벨트를 하고 있었지만 사고의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 사는 A씨 가족은 김제 부모님 댁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커브 길을 돌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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