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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원통형 종이포트 제조장치 국산화 성공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화훼류 재배농가나 과채류 육묘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통형 종이포트 제조장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플러그묘 재배에 많이 이용되는 플라스틱 모판(트레이)은 무게가 가볍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재활용이 어렵고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외국에서는 생분해성 종이포트를 이용한 친환경 재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종이포트 제조장치는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한 것이 특징으로 상토공급부, 종이공급부, 포트제조부, 종이포트 절단부로 이뤄져 있다.

 

종이포트 모종은 플라스틱 재질인 모판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뽑아서 쉽게 옮겨 심을 수 있고, 옮겨 심는 과정에서 상토 모양이 깨지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뿌리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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