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 맞아 / 시·군·전문가 추천지 추려 / 한옥마을·진안 마이산 등
전북 한류콘텐츠의 선두주자인 전주 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백제 왕궁리 유적, 군산시간여행마을, 고창 고인돌 박물관 등 전북의 대표적 관광명소 37곳이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에 선정됐다.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이하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내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은 시·군과 전문가가 추천한 17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토론과 자치단체 회의를 거쳐 선정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무등산 권역의 전통문화관·의제미술관, 대인동 예술의 거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 민주묘지, 광주맥문동숲길 등 15곳이 선정됐다.
전남도에서는 강진 가우도와 고흥 연흥도,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보성 차밭, 영광 백수해안 도로 등 48곳이 선정됐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사전에 붐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 대전, 대구 등 대도시에서 순회 홍보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관광 100선을 방문의 해와 연계해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100선 홍보물을 제작한 뒤 국내외 온·오프라인에 ‘전라도’브랜드를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여행사가 100선을 활용해 3개 시도를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구성하면 조건에 따라 일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 전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지역 개수에 따라 상품을 주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관광객이 모바일 등을 활용해 방문실적을 제시하거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 등을 통해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전라도는 우수한 문화유적과 쾌적한 자연환경,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연계한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을 국내외에 알리고, 정성과 친절로 방문객을 맞아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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