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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보증씨수소 20마리 선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진원)는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종복 강원대 교수)를 열고 올해 한우 개량을 이끌어 갈 보증씨수소 20마리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한우육종농가에서 14마리가 뽑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2, 강원 4, 충남 1, 전북 3, 경북 2, 경남 1, 제주 1마리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과 정액 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검정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평가를 실시한 뒤,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최종 선발해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정액을 공급한다. 한우는 지난 1995년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 평가체계를 구축으로 본격적인 개량을 시작하면서 1998년 326㎏이던 한우 도체중은 2016년 437㎏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암소 교배를 위한 정액을 선택할 때는 보유하고 있는 암소 능력과 개량 목표를 고려해 적절한 씨수소 정액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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