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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가라"…스포츠 열기 뜨거운 '순창의 2월'

유소년 야구·전국대학 정구연맹전 등 개최 / 군, 골목 상권 활성화·체육마케팅 효과 기대

스포츠 대회 비수기인 최근 2월 순창군에서는 오히려 스포츠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달 2월 2018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전국단위 대규모 3개 대회가 순창에서 열린다.

 

첫 시동을 거는 대회는 2018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지난해에 비해 19개팀이 증가한 전국에서 모인 52개 지역, 98개팀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 주니어리그로 나눠 진행되며 조별 리그전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대회에 따라 골목상권에 부는 훈풍 효과도 크다.

 

이미 순창지역내 민박, 펜션, 숙박업소 등의 예약이 완료 됐으며 선수단 응원을 위해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정식 야구장이 없는 순창군이 기존 축구장, 체육공원을 야구장으로 보강해 치르는 대회로 순창군의 체육마케팅 노하우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8 춘계 전국대학정구연맹전’ 과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도 주목받는 대회다.

 

대규모 선수단이 방문하는 전국대회로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로 발탁되기 위해 선수단이 1월부터 전지훈련 차 순창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대회는 관광비수기인 2월에 대규모 스포츠 경기를 통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순창을 방문해 골목상권까지 살아나는 계기를 만든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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