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학제·정원 등 검토 중
도, 남원의료원 인근 부지 물색
정부와 전북도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22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복지부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6년제의 의과대학으로 할지, 4년제의 의과전문대학으로 설립할 지를 놓고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 49명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간호·응급구조·물리치료·치위생 등 보건계열학과 신설 등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복지부에 건의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도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신축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복지부가 남원의료원 인근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신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도에서는 남원의료원 주변 남원시 소유부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을 공공의료대학(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남원의료원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실습 병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능 보강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분원이나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부속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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