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식품공장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직원이 불이 난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54분께 화재가 발생한 익산시 왕궁면 한 식품공장 부지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경비직원 A씨(77)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모두 꺼졌으며, 컨테이너 안에서는 유류 물질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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