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추가 설치 등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한 대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2021년까지 건립 예정인 신청사에 북카페, 공연장, 휴게실, 옥외광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어느정도 반영해야 할지, 지하주차장 추가 설치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다.
익산시에 따르면 준공 47년이 넘는 현 청사에 대한 신청사 건립 계획이 노후청사 리뉴업사업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9일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참석자 다수는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신청사에는 기본적인 업무 공간 외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야 하고,이용자 편의를 위한 지하주차장도 추가 설치돼야한다는 등의 의견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런저런 주민편의시설과 지하주차장 추가 설치는 애초 계획했던 사업비를 초과하는 사안으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이 실제 어떤지를 파악하는게 무엇보다도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신청사가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건축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대시민 설문 조사 전격 실시에 나서게 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편의시설과 지하주차장 추가 설치 여부를 최종 결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설문조사방식은 우선 약 1개월간 29개 읍면동의 통·리장과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일반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익산시 홈페이지에 신청사 건립 설문조사방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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