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전북대학교병원 조남천 원장(59)은 17일 “내실있는 병원을 만들어 도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두 달을 맞은 조 병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한 4가지 경영 방향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재정이 안정된 병원 △차질 없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병원의 사회적 책무 이행 △병원 가족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약속했다.
조 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제외하고는 병원의 큰 대형 사업이 없어 경영내실화와 의료서비스 질 개선 등 병원의 신뢰도 향상이 임기 중의 목표”라며 “군산전북대병원은 2020년 쯤이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병원장은 병원의 응급의료서비스질이 2년 전과 비교해 평상포화지수가 50% 이상, 재실시간은 6.4시간이 줄어들어 응급의료 서비스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전북대병원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로 도민의 관심이 멀어지고 사랑 또한 식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시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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