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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생존권 보장 위한 남원 산남마을 우회도로 필요”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원 5분 발언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남원 이백면 남계리 산남마을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원은 제2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산남마을 우회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2015년 12월 22일 이백면을 지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담양~성산간 142.8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 운영되고 있으며, 구 고속도로의 관리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와 관리의 효율성 도모를 위해 관할 지자체에 이관 관리되고 있다.

산동면 월석(석동입구)~부절간 5.5km의 구 고속도로 구간도 2016년 11월 군도 25호선으로 이관돼 산남마을을 지나는 군도 17호선과 연결돼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확장개통과 구 고속도로 이관 후 인근 주민들은 편리함 보다는 일상에서의 불편함과 생명의 위험까지 느끼며 마음 졸이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남원-장수 방향 국도 19호선 이동 차량과 남원-운봉·인월·아영 방향 이동차량, 동남원 IC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주·야를 막론하고 소음 먼지와 함께 질주하고 있어, 대문 밖을 나서기 어려운 도로로 변했다는 것.

특히 이용차량의 상당 수가 레미콘, 덤프, 화물차량 등 대형차량들이며, 영농활동과 일상생활을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대부분은 산남마을, 남평마을, 계산마을 주민들로 158세대 318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 의원은 “소수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도 마땅히 보장받아야하며, 그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느날 갑자기 위험에 노출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주민들은 누가 보호해 줘야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산남마을 우회도로 개설을 강력히 제안드린다”며 “산남마을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구 고속도로인 군도25호선을 경유해 이동하는 차량들이 산남마을을 경유하지 않게 돼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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