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첫 회의

2019~2022년도 의정비 결정 위한 방향 설정

진안군이 22일 군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사회단체, 이장협의회, 군의회 등의 복수 추천을 받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선서식을 거친 후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의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고려돼 의정활동비가 연간 1942만원으로 결정됐다.14개 시군 가운데 네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이항로 군수는 “군민 여론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정비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비에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이 있으며 이 중 의정활동비는 상한기준액이 정해져 있다. 월정 수당은 주민 수, 소득 수준, 공무원 보수 인상률, 물가상승률, 의정활동 실적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돼 결정된다.

한편,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지방의원 선거가 있는 해에 구성되며 이후 4년 동안 활동한다. 이번에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오는 2022년까지 의정비, 즉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 등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

국승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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