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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지난 6일 밤 기습파업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참여, 사측과 임금교섭 결렬

7일 전주 시내버스가 임금교섭 결렬로 기습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주시 전일여객 사무실에서 노사가 교섭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7일 전주 시내버스가 임금교섭 결렬로 기습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전주시 전일여객 사무실에서 노사가 교섭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지난 6일 일부 전주 시내버스 기사들이 기습파업을 벌였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소속 전주 시내버스 기사들이 오후 8시부터 막차 시간까지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전체 시내버스 411대 중 176대(42.8%)가 파업에 참여했다.

이 중 전일여객 버스가 88대로 가장 많았고, 제일여객 58대, 호남고속 30대 등의 순이다.

민주노총 소속 버스기사들은 사측과의 임금교섭 결렬을 파업 이유로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내년에 임금 7%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사측은 공무원 임금인상률(1.8%)을 제시해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노조는 2교대 도입에 따른 별도의 수당도 요구하고 있다.

전주시는 노조가 추가로 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고 결행 노선 등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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