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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도로 ‘경계 없는 제설’ 시스템 구축

익산국토청·도로공사·자치단체 등 합동회의 개최 ‘협력 다짐’

호남지역 도로관리기관 제설대책 회의 모습.
호남지역 도로관리기관 제설대책 회의 모습.

익산국토청, 전라남·북도, 한국도로공사 등 호남지역 도로관리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경계 없는 제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은 지난 14일 익산국토청에서 4개 국토사무소와 전라남·북도, 한국도로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 제설작업 시행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호남지역 제설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 기관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호남지역 유관기관 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제설을 다짐했다.

또한, 전주국토사무소 관리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약 8.7km)와 군산시 관리 구간 국도 일부(약 4.2km)의 제설작업을 서로 바꿔 실시하여 제설에 효율을 기하기로 했으며, 제설 취약구간인 경계구간에 대해서도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제설작업을 맡는 등 기관 간 제설구간 조정을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경찰청과 겨울철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스마트폰 사회관계망 서비스 앱(APP)을 이용해 관계기관 간 제설상황을 공유하고, 폭설에 의한 차량 고립 및 교통차단 등 유사 시에는 원활하고 신속한 상호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익산국토청 임배석 도로시설국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대로 정보 공유 및 협업 시스템 가동을 통해 도로 이용자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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