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야생조류 AI 예찰활동 강화
최종 고병원성 여부 21~22일께 나올 듯
군산 금강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산 금강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3형 AI 항원이 검출돼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도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을 실시했다.
또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를 홍보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시·군은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도 취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21일이나 22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되면 검출지 반경 10㎞를 시료채취일 기준 21일 동안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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