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두 8회 걸쳐 한 달씩 생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SNS 통해 소개
시, 거주공간과 공공요금 등 지원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지와 문화를 체험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전주시가 외국인의 전주 한옥마을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 세계에 전주의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 8~16명을 선정해 내년에 모두 8회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외국인 홍보대사는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완산구 어진길 31)에서 각각 한 달씩 거주하게 된다.
이들은 전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등 전주의 매력을 매주 2회에 걸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외국인 홍보대사의 거주공간과 공공요금·통신비를 지원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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