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사직…“고향서 일한 것 보람”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26일 “전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밖에서도 열심히 돕겠다”면서 “전북도민들이 희망을 갖고 한 마음으로 뭉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지난 21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31일로 1년3개월여의 정무부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최 부지사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북에서 일을 하면서 고향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감사한 것인지 깨닫는 기회였다”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문제도 당장 해결되기는 어렵지만 일하는 동안 희망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면서 “전북의 현안은 일부 성과를 거둔 것도 있지만 현재 씨앗을 뿌려 잘 키우고 있는 만큼, 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부임한 이후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종 현안을 무리 없이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 출신인 최 부지사는 금호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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